편의점에서 결제할 때 통신사 멤버십 바코드 한 번 내미는 것만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 할인은 다들 챙기면서, 정작 매달 통신비를 내고 있으면서 멤버십 혜택은 놓치는 분이 많습니다.
금액이 크진 않지만 편의점은 자주 가는 곳입니다. 한 번에 몇백 원씩이라도 매일 쌓이면 무시할 수 없습니다.
편의점별로 어떤 통신사가 제휴되어 있고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알아둘 것: 편의점별 제휴 통신사가 다릅니다
모든 편의점에서 모든 통신사 할인이 되는 게 아닙니다. 이걸 모르면 매장에서 바코드 내밀었다가 안 된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 편의점 | 제휴 통신사 |
|---|---|
| GS25 | KT, LG U+ |
| CU | SKT, KT |
| 세븐일레븐 | SKT |
| 이마트24 | KT, SKT |
제휴 관계는 계약에 따라 바뀝니다. 자주 가시는 편의점과 본인 통신사 조합을 한 번 확인해 두시면 좋습니다.
GS25 통신사 할인
LG U+
LG U+는 정률 할인 방식입니다.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을 깎아줍니다.
멤버십 등급이 높을수록 할인율이 올라갑니다. 최상위 등급은 10% 안팎, 그다음 등급은 5% 수준으로 적용되는 구조입니다.
일별·월별 할인 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하루에 받을 수 있는 금액과 한 달 누적 금액 모두 상한이 있으니, 큰 금액을 결제할 때는 한도를 확인하세요.
휴게소나 특수 입점 매장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류와 담배도 제외 품목입니다.
KT
KT는 정액 차감 방식입니다. 1,000원당 얼마씩 깎아주는 구조입니다.
일반 등급은 1,000원당 50원, VVIP·VIP·골드 등 상위 등급은 1,000원당 100원이 할인됩니다. 즉 상위 등급이면 실질 10% 할인인 셈입니다.
중요한 점은 할인받은 금액만큼 멤버십 포인트가 차감된다는 것입니다. 포인트가 부족하면 할인이 안 됩니다.
이용 횟수는 하루 1회로 제한되며, 1회 결제 한도 내에서 적용됩니다.
주류, 담배, 상품권, 전화카드, 택배, 종량제 봉투 등은 할인 대상에서 빠집니다. 다른 쿠폰이나 제휴 할인과 중복 적용도 안 됩니다.
CU 통신사 할인
SKT
SKT는 할인형과 적립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할인형을 고르면 VIP·골드 등급은 1,000원당 100원, 실버 등급은 1,000원당 50원이 즉시 할인됩니다.
적립형을 고르면 같은 비율로 T멤버십 포인트가 쌓입니다. 당장 깎을지 모아서 나중에 쓸지 취향에 따라 정하시면 됩니다.
일 할인 한도는 등급별로 다르며, VIP·골드가 실버보다 높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일회용 바코드를 써야 합니다
여기가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SKT 혜택을 받으려면 T멤버십 앱에서 일회용 바코드를 띄워 직원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예전처럼 멤버십 번호를 부르는 방식으로는 처리되지 않습니다. 이 바코드는 일정 시간마다 자동으로 바뀝니다. 은행 OTP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제 전에 미리 앱을 열어두시면 계산대에서 허둥대지 않습니다.
할인·적립은 하루 1회로 제한되지만, 쌓아둔 포인트를 사용하는 것은 횟수 제한이 없습니다.
1,000원 이상 결제해야 적용되며, 행사 상품, 주류, 담배, 종량제 봉투, 유가증권은 제외됩니다.
KT
CU에서 KT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시간대와 품목을 한정한 혜택이 대표적입니다.
이른 아침 시간대에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도시락 같은 간편식류를 살 때 1,000원당 200원가량 할인해 주는 식입니다. 할인율로 치면 20% 수준이라 조건만 맞으면 꽤 쏠쏠합니다.
다만 적용 시간대와 대상 품목, 한도는 프로모션 성격이라 자주 바뀝니다. 출근길에 활용하실 생각이라면 KT 멤버십 앱에서 현재 조건을 확인해 보세요.
세븐일레븐 통신사 할인
세븐일레븐은 SKT T멤버십 제휴가 중심입니다.
혜택 구조는 CU와 유사합니다. 할인형과 적립형 중에 고를 수 있고, VIP·골드는 1,000원당 100원, 실버는 1,000원당 50원 수준으로 적용됩니다.
역시 앱의 일회용 바코드를 제시해야 하며, 하루 1회 제한과 품목 제외 규정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보유한 T멤버십 포인트로 결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마트24 통신사 할인
이마트24는 KT 제휴가 대표적입니다. GS25와 비슷한 정액 차감 구조입니다.
일반 등급은 1,000원당 50원, VVIP·VIP·골드는 1,000원당 100원이 할인되며, 할인액만큼 멤버십 포인트가 차감됩니다.
이용은 하루 1회, 주류·담배·비상의약품·종량제 봉투 등은 제외됩니다.
제외 품목은 대체로 비슷합니다
어느 편의점, 어느 통신사든 공통적으로 빠지는 품목이 있습니다. 미리 알아두시면 계산대에서 당황할 일이 없습니다.
- 주류, 담배
- 종량제 쓰레기봉투
- 상품권, 교통카드 충전 등 유가증권
- 택배, 공과금 수납 같은 서비스 이용료
- 1+1, 2+1 등 자체 행사 상품 (중복 불가인 경우가 많음)
- 휴게소·리조트·병원 등 특수 입점 매장
더 아끼는 방법
통신사 할인만으로 끝내지 마시고, 몇 가지를 겹쳐서 쓰면 체감이 달라집니다.
먼저 편의점 자체 앱을 함께 쓰는 것입니다. GS&POINT, CU 포켓CU, 세븐앱 등에서 별도 쿠폰과 적립을 제공합니다. 통신사 할인과 별개로 적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편의점 특화 신용·체크카드입니다. 결제 수단에서 한 번 더 할인받는 구조라 통신사 할인과 함께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1+1, 2+1 행사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다만 행사 상품은 통신사 할인 대상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으니, 어느 쪽이 더 이득인지 따져보시면 됩니다.
정리하며
편의점 통신사 할인은 등급이 높을수록 유리하지만, 일반 등급이라도 1,000원당 50원은 챙길 수 있습니다.
다만 통신사 멤버십 혜택은 제휴처와 할인 조건이 수시로 바뀝니다. 이 글의 내용을 기준으로 삼되, 실제 결제 전에는 본인 통신사 멤버십 앱에서 현재 조건을 확인하시는 게 확실합니다.
등급 확인, 앱 설치, 바코드 띄우기. 이 세 가지만 해두면 매장에서 몇 초 만에 끝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