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월급을 이병, 일병, 상병, 병장부터 직업군인까지 총정리해 보겠습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공무원과 함께 군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특히 병사 봉급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크게 달라진 항목 중 하나예요.
불과 십여 년 전만 해도 병장 월급이 10만 원 남짓이었다는 점을 떠올리면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한때 정부는 병장 봉급을 100만 원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는데, 지금은 그 목표를 넘어선 수준까지 인상됐습니다.
계급별로 실제 월급이 얼마나 되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이등병, 일병, 상병, 병장 월급

우리나라 군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일반 병사입니다.
과거 60만 장병 시절과 비교하면 병력 규모는 계속 줄어드는 추세예요.
저출산의 영향이 군 병력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6년 기준 병사 봉급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계급 | 월 봉급 |
|---|---|
| 병장 | 1,500,000원 |
| 상병 | 1,200,000원 |
| 일병 | 900,000원 |
| 이병 | 750,000원 |
병장 기준 150만 원으로, 예전에 목표로 삼았던 100만 원을 크게 넘어선 금액입니다.
다만 2026년 병 봉급은 전년도 수준에서 동결됐다는 점도 함께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장병내일준비적금
병사 급여를 이야기할 때 봉급만 봐서는 안 됩니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이라는 자산형성 지원 제도가 함께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병사가 적금에 납입하면 정부가 같은 금액을 매칭해서 지원해 주는 구조입니다.
즉 본인이 낸 돈만큼 정부가 더해 주는 셈이라, 전역 시점에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육군과 해병대 18개월 복무를 기준으로 보면 복무 기간 전체 봉급 총액은 2천만 원 안팎이 됩니다.
여기에 매월 상한선까지 적금을 넣으면 본인 납입 원금에 정부 매칭지원금이 더해져 상당한 금액이 쌓이게 돼요.
매칭지원금은 복무 중에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전역할 때 일괄 지급됩니다.
따라서 복무 중 매달 통장에 들어오는 금액은 기본 봉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납입 한도와 지원 조건은 변경될 수 있으니 입대 시점에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관생도 및 후보생 급여
사관생도와 각종 후보생도 급여를 받습니다.
사관학교 생도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지급액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학생군사교육단(ROTC) 후보생도 입영훈련 기간 등에 정해진 금액을 받습니다.
부사관후보생 역시 훈련 기간 중 급여가 지급됩니다.
구체적인 금액은 해마다 조정되므로 국방부가 공개하는 해당 연도 봉급표를 확인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직업군인(소위) 월급

장교는 소위부터 시작해 위로 올라가는 계급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 초년생에 해당하는 소위 1호봉의 월 기본급은 2,150,400원 수준입니다.
같은 해 9급 공무원 1호봉 기본급이 2,133,000원이니 비슷한 수준에서 시작한다고 볼 수 있어요.
다만 직업군인은 각종 수당이 더해지기 때문에 실제 수령액은 이보다 높아집니다.
위험근무수당과 시간외근무수당, 성과상여금 등이 대표적입니다.
근무 부대와 보직에 따라 수당 구성이 달라지므로 개인별 편차가 큰 편입니다.
대령/준장/소장 월급

장교 대부분은 중령 계급에서 전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대령까지 진급하는 분들도 적지 않아요.
대령 1호봉의 월 기본급은 400만 원대 수준으로, 연봉으로 환산하면 5천만 원을 넘게 됩니다.
장성급으로 진급하면 금액은 더 크게 올라갑니다.
다만 장성급은 진급 가능한 인원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여기에 호봉이 쌓이면 같은 계급 안에서도 금액 차이가 상당히 벌어집니다.
부사관 직업군인 월급

직업군인 중 부사관은 하사, 중사, 상사, 원사, 준위를 말합니다.
가장 낮은 계급인 하사 1호봉의 월 기본급은 2,133,000원 수준입니다.
소위 1호봉과 비교하면 조금 낮은 편이에요.
| 계급 | 1호봉 기본급 |
|---|---|
| 원사 | 3,568,100원 |
| 준위 | 2,544,300원 |
| 상사 | 2,468,000원 |
| 중사 | 2,181,500원 |
| 하사 | 2,133,000원 |
부사관 역시 위험수당과 초과근무수당 등이 더해지면 실제 수령액은 올라갑니다.
부사관은 호봉에 따른 상승 폭이 큰 편이라, 장기 복무를 할 경우 같은 계급에서도 금액이 크게 달라집니다.
실제로 상위 호봉에 도달하면 기본급이 두 배 가까이 오르기도 합니다.
다만 참고하실 점은 부사관 중 원사나 준위까지 진급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진급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대부분 중사나 상사 계급에서 복무를 마치는 경우가 일반적이에요.
정리하면 병사 봉급은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인상됐고, 장병내일준비적금까지 활용하면 전역 시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직업군인은 기본급 자체는 동급 공무원과 비슷한 수준에서 시작하지만, 각종 수당이 더해져 실수령액이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봉급표는 매년 조정되므로 정확한 금액은 국방부와 인사혁신처가 공개하는 해당 연도 자료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